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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프로모션에 인터뷰까지 취소…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 꽁꽁’

이태원 압사 참사의 여파로 연예계가 얼어붙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쳤다. 이 일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연예계 곳곳이 얼어붙었다.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압사 사고의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와중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발맞춰 기획사들까지 콘텐츠들의 공개를 뒤로 미루고 각종 프로모션 행사들을 중단하고 나섰다. 참사 다음 날이었던 30일 SM엔터테인먼트의 연례행사인 핼러윈 파티가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K팝 콘서트와 영탁, 장윤정 등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까지 잠정 취소됐다. 방송사들도 30일 하루 동안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결정하며 뉴스특보 편성에 힘썼다. 보도 프로그램이 없는 tvN 역시 ‘코미디 빅리그’, ‘출장 십오야2’ 스페셜 등을 결방하며 국가 애도 기간에 뜻을 함께했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프레스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다. 31일로 예정돼 있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의 탈락 크루 어때, 원밀리언의 온라인 인터뷰를 비롯해 11월 첫째 주에 잡혀 있던 많은 행사들이 잠정 연기 및 취소를 결정했다. 패티김 특집을 준비했던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 역시 일정 재조율에 나섰다. 당초 31일 녹화 현장은 취재진에게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녹화 일정 자체가 취소되며 없던 일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기획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을 전체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참변의 희생자와 유족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한가수협회 역시 협회 차원에서의 각종 행사와 방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 의지를 보인 것.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협회 회원 일동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추후 진행될 공연 및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수들은 제각기 컴백 일정을 연기하고 나섰다. 솔로 복귀를 알린 용준형은 30일 음원 공개를 예정대로 하지 않았고, 드리핀과 트렌드지도 신보 발매 날짜를 미뤘다. 걸 그룹 크랙시의 경우 핼러윈 맞이 서프라이즈로 발매하려던 ‘포이즌 로즈’(Poison Rose)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MBC는 ‘2022 카타르월드컵’ MBC 온라인 제작 발표회도 취소했다. MBC 측은 이에 대해 “대내외적인 사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태원 압사 참사의 여파인 것으로 해석된다. MBC 관계자는 “연기된 제작 발표회 일정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재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른 많은 일정들도 취소 및 연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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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측 "'뉴스특보' 관계로 4일 방송 결방"

MBC 금토극 '트레이서'가 4일 결방된다. '트레이서' 측은 "금일 결방 안내 드린다. 오늘 방송 예정이었던 ‘트레이서’ 는 MBC 뉴스특보 관계로 결방한다'고 4일 알렸다. 이어 "'트레이서' 는 5일 오후 9시 50분 11회를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당초 4일 방송 예정이었던 11회에서는 위기를 맞은 손현주(인태준)와 그에 도발하는 박용우(오영), 그리고 뜻밖의 갈등 상황에 직면한 임시완(황동주)과 고아성(서혜영)의 관계가 그려질 예정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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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오늘 결방…태풍 링링 뉴스특보 방송

'쇼! 음악중심'이 결방한다.7일 MBC는 '쇼! 음악중심'이 '뉴스특보' 방송 관계로 결방한다고 밝혔다.초대형 태풍 링링이 북상하며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MBC는 오전부터 예능 프로그램 재방 등을 취소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 중이다.이날 방송에는 CLC, 선미, 오하영, 레드벨벳, 노라조, 더보이즈, VERIVERY, EVERGLOW, 로켓펀치, 아이즈, TRCNG, 타겟, ONEWE, 디원스, 파나틱스, 장대현, 현수, 위걸스가 출연할 예정이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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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북미정상 DMZ 회동 중계로 결방[공식]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결방된다. 30일 MBC는 "'복면가왕'은 '북미정상 DMZ 회동' 중계 관계로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자유의 집 단독 회동으로 각 방송사가 중계에 나선 상황. 앞서 SBS '인기가요' 또한 결방을 알린 바 있다. SBS는 "해당 시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에 함께 방문한 소식을 담은 SBS 뉴스특보가 편성, 방송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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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 한미정상 기자회견 및 뉴스특보로 결방[공식]

SBS '인기가요’ 가 뉴스특보 관계로 결방한다.SBS는 30일 "오후 3시 50분부터 정규 편성 프로그램인 ‘인기가요'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한미정상 공동 기자회견 및 뉴스특보로 결방된다"고 알렸다. 해당 시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에 함께 방문한 소식을 담은 SBS 뉴스특보가 편성, 방송된다.30일 방송 예정이었던 ‘인기가요’ 녹화 방송분은 7월 7일 일요일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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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예능 본방은 안하고 ‘재방송만 주구장창’…왜?

'꽃할배' 본편은 안 되고, 재방은 되는 이유가 뭘까.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TV에 예능 본방송이 사라졌다. KBS·SBS·MBC 등 지상파 3사는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모두 취소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녹화를 하고는 있지만 언제 방영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JTBC 등 종합편성채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예능프로그램·드라마 등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로 대부분의 시간을 대체했다. 케이블 채널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뜻을 전했다. 대부분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16일부터 결방 중이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고개를 갸우뚱 할 만한 일이 있다. 예능 프로그램의 본편은 결방했지만 재방송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MBC '무한도전' tvN '꽃보다 할배' 등 '웃기는'인기 프로그램은 사고 전보다 더 방송되는 분위기.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대중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애도 분위기 속, 예능 불방을 결정해놓고 '눈 가리고 아웅' 식이 아니냐는 것. 왜 본방송의 웃음만 사라지만, 재방송은 계속되고 있는 지 그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케이블 예능 재방 얼마나 나오나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은 종적을 감췄다. 방송사마다 행여 네티즌의 애도 분위기를 거스를까 겁내며 '결방 선언'에 나섰다. 케이블 방송사 역시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편성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재방송은 상황이 다르다. '무한도전''라디오 스타''꽃보다 할배'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은 채널을 바꿔가며 24시간 재방송되고 있다. CJ E&M 측이 21일 보내온 결방 편성표를 살펴보면 tvN 'SNL코리아'(26일), '코미디빅리그'(27), '감자별'(21~22일), '명단공개 2014'(21일) 등이 모두 결방된다. Mnet 역시 '와이드 연예뉴스'(21일)를 결방한다. XTM은 '옴므'(22일)의 결방을 결정했고, OCN, 채널CGV 등 영화채널은 재난영화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다른 채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MBC 뮤직은 18일 '가요시대'의 본방송을 내보냈다가,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오래된 콘텐트이다 보니 내보낼 수 없었다"고 변명한 뒤 "이번주부터 결방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본편이 결방된 자리에는 재방송이 편성됐다. 20일 MBC뮤직의 편성표를 살펴보면, 오후 1시 현재 '라디오스타'가 편성됐다. 3시에는 '쇼 챔피언'을 재방송으로 내보내고, 5시에는 '아이돌 댄스 대회'를 재방송한다. 6시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가 재방송되고, 8시에는 '가요시대'를 재방송한다. Mnet도 마찬가지다. 21일 편성표를 살펴보면 '본편 결방, 예능 재방'인 상황. 오후 2시 현재 음악 소개 프로그램인 '볼륨텐'을 재방송하고, 3시에는 '더 뮤직 인터뷰'를 역시 재방송한다. 4시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을 역시 재방송했다. 애도 기간 중 웃음기 있는 프로그램의 편성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만 맞는 이야기’가 됐다. 본편은 결방했지만 재방송은 버젓이 방송되고 있다. '방송사가 말장난하고 있다'는 일부 네티즌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예능 재방 꼭 틀어야 될까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예능 결방 결정을 잘 지키고 있다. 16일 이후 예능 프로그램은 본편, 재방송 가리지 않고 싹 사라졌다. JTBC를 예로 살펴보면 21~22일 예정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전부 결방하기로 했다. JTBC 월화극 '밀회'와 일일극 '귀부인'이 21일과 22일 결방되고, '님과 함께'와 '유자식 상팔자' 등 예능 프로그램 역시 결방된다. 그렇다고, 해당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을 재방송하지 않는다. 결방된 프로그램의 시간에는 세월호 관련 뉴스특보가 방송될 예정. 지상파 3사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케이블은 왜 예능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내보내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방송법을 따라야하기 때문이다.CJ E&M 관계자는 "방송법에 맞춰 편성을 짜고 있다. 우리는 오락 전문 채널이라 뉴스특보를 내보낼 수 없다. 예능 재방이라도 안 틀면 틀게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꽃보다 누나' 응답하라 1994' '인현왕후의 남자'까지 다 끄집어 내 틀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의아할 수 있지만 예전 콘텐트라도 틀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화면조정 컬러바만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Mnet·tvN 등 CJ E&M 계열의 채널은 대부분 오락 채널이다. 방송법에 따르면 오락 채널의 경우, 오락 콘텐트(80%)와 그 외 콘텐트(20%)의 비율을 지켜 방송을 내보내야 한다. MBC뮤직 측 관계자는 "MBC뮤직과 MBC애브리원의 경우 오락 채널로 구분된다. 오락 콘텐트(80%)의 비율을 꼭 지켜야 한다. 뉴스 특보는 물론 드라마도 내보낼 수 없다. 지상파에서는 '무한도전'을 결방했지만, 우리는 내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남은 20%를 잘 활용하려고 한다. 현재 다큐성 프로그램 '인생을 여행하다' '남극의 눈물' 등을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KBS JOY 측 관계자는 "본편은 방송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KBS 오락 프로그램은 24시간 내보내야하는 상황이다. 대신 KBS 예능 프로그램 중 예능성이 강하지 않은 것 위주로 편성한다"고 설명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4.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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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現 상황…대본 탈고·촬영 여전·방송 미정

'신의 선물' 대본이 탈고된 가운데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SBS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월화극 '신의 선물 - 14일' 대본이 지난주 탈고, 세부적인 수정 작업 중과 동시에 후반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관계자는 이어 "최종 대본이 진작에 나왔지만 제작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결말이 새어나갈까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그 어느 드라마보다 결말이 중요해 마지막까지 제작진이 나서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생방송' 촬영 사실이 드러난 '신의 선물'은 마지막까지 촬영 중. 다른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방송이 되는 날까지 한창이다. 하지만 '신의 선물' 방송 여부는 미정이다. 오후 2시 현재까지 '뉴스특보'와 함께 이중 편성된 상황이다. MBC 월화극 '기황후'는 방송을 내보낸다는 입장이다.지난주 '신의 선물'에서 조승우(기동찬)는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수배가 내려진 이보영(김수현)을 데리고 박혜숙(미순)이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데려간다. 이보영은 병원에서 박혜숙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정겨운(현우진)은 조승우에게 바로(기영규) 사건 자료를 넘기고 수배 내려진 조승우와 이보영을 도망치게 도와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4.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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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 웃음 논란 사과 ‘동료 기자와 사담 나눠’

SBS가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 방송 중 기자들의 웃는 모습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는 20일 오후 뉴스 공식 트위터에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SBS 측은 '오늘 오전 10시 17분경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습니다.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어 '비록 기술적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서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적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방송된 SBS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 에서는 김도현 해군특수잠수부대(SSU) 전우회 회장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도현 회장이 인터뷰가 진행됐고 그 뒤로는 세월호 사고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인 SBS 기자 2명의 모습이 나왔다. 이때 오른쪽에 서 있는 기자는 환하게 웃고 있었고 이 모습은 약 5초 동안 전환하게 웃는 모습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이후 현장 관계자들의 주의를 받은 듯 웃음을 멈췄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 웃음이 나오냐' '제 정신이냐' 등 비난 의견을 쏟아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p.kr 2014.04.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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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 세월호 현장서 환한 웃음 ‘시청자 분노’

SBS 기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방송된 SBS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 에서는 김도현 해군특수잠수부대(SSU) 전우회 회장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도현 회장이 인터뷰가 진행됐고 그 뒤로는 세월호 사고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인 SBS 기자 2명의 모습이 나왔다. 이때 오른쪽에 서 있는 기자는 환하게 웃고 있었고 이 모습은 약 5초 동안 전환하게 웃는 모습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이후 현장 관계자들의 주의를 받은 듯 웃음을 멈췄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 웃음이 나오냐' '제 정신이냐' 등 비난 의견을 쏟아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4.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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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민간잠수부 홍가혜 인터뷰 논란에 ‘공식 사과’

MBN 이동원 보도국장이 홍가혜 민간잠수부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18일 오후 MBN ‘뉴스특보’에서 이동원 보도국장은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에게 사과한다. 민간 구조대원에게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오늘 아침 민간 잠수부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연결해 방송했다.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가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를 막고 있으며, 다른 잠수부가 세월호 생존자를 확인했다’ 등의 증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MBN은 해경에 확인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고, 오늘도 70여명의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방송 후 큰 혼선이 벌어졌다. 실종자의 무사귀환은 온 국민의 바람이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민간잠수부 홍가혜씨는 같은날 오전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라고 말했다. 구조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SNS나 다른 곳에서 생존자들 확인됐다고 하는 것이 허위라고 방송에 내보내고 있는데 실제 통화된 분도 있고 잠수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한 잠수부도 있다"며 "제가 추측하는 게 아니라 진짜 실제 상황과 실제가 아닌 상황이 섞여 보도되고 있다. 다른 민간 잠수부들도 생존자와 갑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하고 신호를 했다고 한다"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무작위로 전해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홍씨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전날부터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으며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인터뷰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홍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정보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4.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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